1. 말씀의 정황: 창세기 17장은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이(12장) 그의 믿음을 의롭다고 하시고 언약을 체결 하시는 15장이 언약이 영원한 언약임을 말씀하시면서, 이를 보증하는 표지(sign)시와 인(seal)으로 할례를 명하신 장입니다.

2. 말씀 전체 내용: (1) 언약은 언약 당사자들의 신뢰성 정도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1절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에서 전능한 하나님 엘샤다이(אֵל שַׁדַּי)는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보증하신 모든 것은 행 할 수 있는 능력과 권능을 가진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란 의미를 같습니다. 이런 의미로 이삭도(창 35:11) 야곱도(창 49:25)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시며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기에 은혜언약은 변할 수 없는 확고한 기초를 가집니다.

(2) 1절에서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 앞에서가 모든 것에 기준이 됩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먹은 것은 선악의 기준을 하나님의 법에 두지 않고 자기 자신이나 사탄의 말에 동조한 결과입니다. 첫 사람에게 주신 언약은 순종을 통해 영생을 얻게 되는 언약으로 인간의 의지와 행동에 언약성취 여부가 놓여있고 그래서 이 언약은 불안전하고 파기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 그러나 창세기 15장에 나오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언약은 쪼개진 짐승 사이로 하나님 자신이(하나님의 불)이 지나감으로 언약의 대한 모든 책임을 하나님 스스로 지셨습니다. 은혜언약에서, 하나님은 그리스도 십자가에서 자신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5장에 언약이 파기된 것을 하나님 스스로 책임을 지시는 것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성취하셨습니다.

(4) 언약의 내용은 아브람의 후손인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것(2-7절, 갈 3:16),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을 주시는 것(7-9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