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의 정황: 신약성경 서신서 다섯 부분에서 초대교회 집안에서의 윤리를 부부 관계, 부모와 자녀 관계, 주인과 종위 관계 등으로 제시한다. 설교 말씀은 종과 주인 관계에 대한 말씀이지만 이에 대한 원리는 모든 상하 좌우 대인관계에 대한 성경적인 원리를 제공한다. 모든 일에 마음의 중심을 다해 하나님 앞에서 참된 사랑과 섬김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본문은 말씀하고 있다.

2. 말씀 전체 내용: (1) 본문 말씀 전체에서 참된 섬김과 사랑의 대상은 22절에서 모든 일에 23절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와 같이 사소한 일로부터 큰일까지 모두를 포함한다. 특별히 사소한 일, 남이 알아주지 않는 일, 자기가 굳이 해도 되지 않는 일 그 가운데 마음의 중심을 다하는지 여부가 자신의 본래의 마음의 상태를 나타내준다.

(2) 마음의 중심으로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을 본문 말씀에서는 주님을 섬기는 것과 동일시한다. 이것은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예수님이 마지막 심판 비유에서 드신 것 같이 지극히 작은 소자 하나에게 베풀어준 사랑과 섬김이 곧 예수님을 섬긴 것과 같고 그러한 마음의 중심의 섬김이 있을 때 예수님은 영원한 기업을 상급으로 주신다.

(3) 이것은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는 것과 상반대지 않는다. 왜냐 하면 참된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하기 때문이다.

(4) 마음의 중심으로 하는 참된 섬김은 성실한 마음이다.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진정으로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마음을 다하는 것은 결국 자기 목숨을 다하여 하는 것 같음 정성을 말한다. 이 모든 것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그 능력을 힘입어 그 믿음 안에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