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내가 서 있습니다(Here I stand) ; 오직 성경(Sola Scriptura)

보름스 제국 의회에서의 루터

- Sola Scriptura

올해가 2021년인데 정확히 500년 전 1521년 4월 18-19일 독일 카를 5세 황제가 보름스에서 최고위층 영주들과 성직자들이 참석한 제국의회에서 몇 년 전부터 시작된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으로 형성된 여러 대립들을 자신의 로마 카톨릭 신앙에 맞게 정리하려고 했을 때, 루터는 이미 교황에 의해서 그의 사상은 제거해야 될 이단으로 몇 번 판결을 받았고 황제는 제국 의회를 통해 루터를 정죄하여 로마 가톨릭 신앙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라는 교황의 칙령을 받은 상태였다.

루터가 자신의 저서들이 나열된 회의장에서 자신의 사상의 철회를 요구받았을 때, 하루 생각할 시간을 요청해 허락받고 다음 날 성경과 양심의 소리에 따르는 용감한 답변으로 믿음과 신념을 지켰다.

나는 내가 인용한 성경의 말씀에 사로잡혀 있고,

나의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사로잡힌바 되었습니다.

나는 (내 저술에 담긴 주장들을) 철회할 수도 없거니와 철회하지도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양심에 불복하는 것은 옳은 것도,

안전한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루터는 회의 참석에 따른 신변보호를 보장 받았지만, 체코의 후스와 같이 그것이 무시되고 언제든지 화형을 당할 수도 있는 처지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토로하는 탄식도 함께 했다.

여기 내가 서 있습니다.

나는 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하나님 나를 도우소서. 아멘!

Sola Scriptura (오직 성경)과 함께

Solus Christus (오직 그리스도)

Sola Gratia (오직 은혜)

Sola Fide (오직 믿음)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