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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씻기심, 놓치고 있는 성례? (Washing-feet, a missing sacrament?) Rev. Dr. Lance Stone 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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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3:1-21절 개역개정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18. 내가 너희 모두를 가리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나는 내가 택한 자들이 누구인지 앎이라 그러나 내 떡을 먹는 자가 내게 발꿈치를 들었다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19. 지금부터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너희에게 일러 둠은 일이 일어날 때에 내가 그인 줄 너희가 믿게 하려 함이로라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2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예수님이 잡히시는 날,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기 전에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만찬(성찬)을 했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성찬과 제자들 발 씻기심을 특별히 소리 면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애굽에서 구출된 사건을 기념하여 오랫동안 지켜온 유월절 만찬 때는 주관자와 모인 사람들 간에 서로 주고받는 말이 많았습니다. 특별히 예수님이 떠나시기 전 마지막 시간이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실 말씀이 많으셨고, 요한복음에 6장에 걸쳐 이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제자들 발을 씻기실 때는 제자들도 놀라서 침묵이 계속 되었을 것입니다. 대야에 발을 담그고 발을 씻을 때의 물소리만 들렸을 것 같습니다. 이 침묵이 베드로가 말을 해서 깨졌습니다. 베드로는 자기 발을 절대 못 씻기시게 하겠다고 말했지만, 예수님이 그러면 너와 내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자 베드로도 발을 씻기시게 했습니다.

 

예수님은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가운 벗고 무릎을 꿇어 제자들 발을 씻기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운을 입으시고 식사자리에 앉으셨습니다. 빌립보서(2:6-11)에 나오는 예수님의 자기 낮추심과 다시 존귀하게 되신 것과 매치됩니다. 예수님이 가운을 벗으신 것은 천상의 존귀와 능력을 비워두시고 이 땅에 오신 성육신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처럼, 예수님은 이 땅에서 모든 섬김의 삶을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발을 씻기 신 이후에 다시 가운을 입고 자리에 앉으신 것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시면서 다시 존귀하게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천과 존귀하게 되심 모두가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오늘, 발 씻기는 의식을 할 것이고, 교황은 감옥에서 12명의 예비 죄수들에게 발을 씻기는 의식을 합니다. 그러나 다른 복음 사건들과 성찬에 비해 발 씻기심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례와 성찬으로 되어 있는 교회의 성례에 발 씻기심도 의식을 포함되어야 되는지 여부는 논란이 됩니다.

 

개신교 성례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집니다. 첫째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 둘째 물리적인 매개물- 세례와 성찬에서 물, 포도주, 떡 같은 것- 셋째 예수님이 지키라고 직접 명령하신 것이 세 가지입니다. 발 씻기심은 세 가지 특징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를 향한 은혜로 예수님의 성육신.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승천과 존귀하게 되심 모두가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둘째 물리적 매개물로 대야, , 수건이 사용되었습니다. 셋째, 요한복음 1315절 에서와 같이 예수님이 직접 이를 행하라고 명령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발 씻기심이 성례에 포함되어져야 할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세례와 성찬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은혜를 받는 수직적 차원입니다.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연합되고 새로 거듭나는 은혜를 받습니다. 성찬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의 교제를 더욱 깊이 가져 믿음이 더욱 강화시켜 줍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이러한 은혜를 받는 수직적 차원과 이 은혜를 이웃과 나누는 수평적 차원 이렇게 십자가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발 씻기 심은 바로 수평적 차원에서 필요한 성례입니다. 신약 성경 요한 1서에서 와 같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마땅히 형제자매도 사랑해 합니다.

특별히 오늘 날의 위기에서 발 씻기심은 매우 긴요합니다. 우리가 이웃됨이 필요하다면 지금이 그때 입니다. 서로 서로에 대한 필요한 책임감들이 어떠한지 드러나게 된다면 바로 지금입니다. 자기 손을 씻는 것과 함께, 오늘 말씀에서 파워풀하게 상징해 주는, 이웃 발을 씻겨주는 섬김이 오늘 날 바로 여기에서 필요로 합니다. 오늘 날 교회 성례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입니다. 발 씻기심이 표시해주는 섬김이 바로 지금 여러분들이 있는 곳에서 필요로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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